PT를 받아도 몸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유

PT를 시작했다.

주 2~3회 꾸준히 나가고, 운동도 성실하게 한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도 몸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느낌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1. 운동 시간보다 일상 시간이 훨씬 길다

PT는 보통 1시간이다.

하지만 하루는 24시간이다.

운동 시간에 아무리 잘 움직여도 나머지 시간 동안 같은 자세, 같은 습관이 반복되면

몸은 결국 익숙한 쪽으로 돌아간다.

변화가 느린 가장 큰 이유다.

2. 목표와 방향이 맞지 않을 때

체형 교정이 목표인데 근력 향상 위주로만 진행된다면

겉보기 변화는 더디다.

통증 완화가 목표인데 강도만 계속 올라가면

몸은 경계 상태를 유지한다.

목표와 방향이 어긋나면 노력 대비 변화가 작다.

3. 약한 부위를 제대로 쓰지 못할 때

운동을 하고는 있지만 늘 잘 쓰는 부위만 쓰고 있을 수 있다.

엉덩이를 써야 하는데 허벅지만 쓰고, 등을 써야 하는데 목이 긴장한다.

패턴이 바뀌지 않으면 몸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4. 회복이 따라오지 않을 때

운동 강도는 적절한데 수면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많다면

몸은 적응 대신 피로를 선택한다.

변화는 회복 위에서 만들어진다.

5. 조절 없이 반복만 할 때

몸 상태는 매번 다르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강도와 동작이 조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항상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면 몸은 점점 둔해진다.

그럼 PT는 의미 없을까?

그렇지 않다.

다만 운동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기대가 너무 클 수 있다.

  • 일상 자세 점검
  • 수면과 회복 관리
  • 약한 부위 인식 훈련
  • 목표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

이 부분이 같이 가야 변화가 눈에 보인다.

마무리

PT를 받아도 몸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다.

운동 외의 시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몸은 운동 시간에 바뀌는 게 아니라 생활 전체 속에서 바뀐다.

방향이 맞으면 속도는 조금 늦어도 결국 달라진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