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린다.
일어나서 조금 걸으면 괜찮아진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항상 디스크 문제는 아니다.
1. 앉는 자세가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때 골반은 뒤로 말리고 허리는 굽어진다.
이 자세가 길어지면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긴장된다.
특히 한쪽으로 체중을 싣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다면 한쪽 다리만 저릴 수 있다.
2. 엉덩이 깊은 근육의 긴장
엉덩이 깊숙한 곳에는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있다.
이 근육이 굳어 있으면 앉아 있을 때 압박이 심해진다.
일어나 움직이면 압박이 줄어들기 때문에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다.
3. 많이 하는 착각
“디스크라서 그런가 보다.”
하지만 디스크라면 서 있거나 걸을 때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앉아 있을 때만 저리다면 자세와 골반 패턴을 먼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4.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운동 3가지
① 엉덩이 스트레칭
의자에 앉아 한쪽 발목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린다.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여 엉덩이 깊은 곳이 늘어나는 느낌 20초 × 3회.
② 골반 세우기 연습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과하게 펴지 말고 골반을 중립 위치로 세운다.
10초 유지 × 5회.
③ 신경 슬라이딩 (앉은 자세)
의자에 앉아 무릎을 천천히 펴면서 발목을 위로 당긴다.
동시에 허리를 과하게 굽히지 않도록 유지한다.
10회 반복.
통증 없이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핵심이다.
5. 이런 경우는 전문 평가가 필요하다
- 저림이 점점 강해질 때
- 근력이 약해지는 느낌이 들 때
- 대소변 조절 이상이 동반될 때
이 경우는 단순 자세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마무리
앉아 있을 때만 다리가 저린다면 디스크를 단정하기 전에 자세와 골반 긴장을 먼저 점검해보자.
오래 같은 자세로 버티는 습관이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자세를 바꾸고 짧게라도 자주 움직여주는 것.
그게 저림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