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안쪽이 묵직하게 아프다.
가끔은 허벅지 뒤나 종아리까지 저린다.
허리 MRI는 큰 이상이 없다.
이럴 때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 이상근증후군이다.
1. 신경은 허리만 지나가는 게 아니다
좌골신경은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를 지나 다리로 내려간다.
엉덩이 깊숙한 곳에 있는 작은 근육, 이상근 주변을 통과한다.
이 근육이 긴장하거나 단단해지면 신경이 자극을 받는다.
그 결과가 통증과 저림이다.
2. 허리디스크와의 차이
디스크는 허리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변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상근증후군은 오래 앉아 있을 때, 엉덩이를 눌렀을 때 더 불편해진다.
특히 한쪽 엉덩이 깊은 통증이 명확하게 느껴진다면 근육 긴장을 의심해볼 수 있다.
3. 많이 하는 착각
“허리만 계속 풀어야겠다.”
하지만 원인이 엉덩이라면 허리 치료만으로는 부족하다.
엉덩이 깊은 근육의 긴장을 풀고 고관절 움직임을 회복해야 한다.
4.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운동 3가지
① 누워서 엉덩이 스트레칭
누운 상태에서 한쪽 발목을 반대 무릎 위에 올린다.
허벅지를 잡고 가슴 쪽으로 당긴다.
엉덩이 깊은 곳이 늘어나는 느낌 20초 × 3회.
② 옆으로 누워 고관절 벌림
옆으로 누워 위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허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
15회 × 2세트.
③ 브릿지 변형 운동
무릎 사이에 작은 공이나 수건을 끼고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엉덩이 수축을 5초 유지 × 10회.
핵심은 엉덩이를 과하게 누르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있게 쓰는 것이다.
5. 이런 경우는 전문 평가가 필요하다
- 저림이 점점 심해질 때
- 발 힘이 약해지는 느낌이 들 때
- 양쪽 다리 모두 증상이 나타날 때
이 경우는 단순 근육 문제를 넘을 수 있다.
마무리
엉덩이 깊숙한 통증과 다리 저림이 있다면 무조건 디스크로 단정하지 말자.
근육 긴장과 신경 통로의 문제일 수 있다.
엉덩이를 눌러서 참는 것보다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접근이 필요하다.
패턴이 바뀌면 저림도 줄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