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발목을 진짜 자주 접질러요.” 이 말, 현장에서 정말 많이 듣습니다.
한 번이 아니라, 몇 달에 한 번씩, 아니면 계단이나 길에서 계속.
이런 분들 보면, 단순히 발목이 약해서라기보다는 공통적인 습관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을 바닥에 ‘툭’ 놓는 습관
걸을 때 발을 어떻게 내려놓는지 보면 힌트가 많습니다.
발을 컨트롤해서 내려놓기보다, 툭 던지듯이 놓는 경우.
이 습관이 있으면, 발목이 순간적으로 흔들릴 여지가 커집니다.
평소에 발에 힘을 거의 안 쓰는 경우
신발 안에서 발이 항상 편하게만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발가락이나 발바닥이 일을 안 하고, 발목이 그걸 대신 버텨줍니다.
이러면 작은 불안정에도 발목이 쉽게 접질러집니다.
서 있을 때 한쪽 발에만 체중을 싣는 습관
가만히 서 있을 때 한쪽 발로만 기대는 습관.
이게 반복되면, 그쪽 발목은 항상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체중을 받아내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균형이 깨지면 접질림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발목을 끝까지 쓰지 않는 패턴
발목 움직임이 항상 중간에서 멈춰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로도, 아래로도, 좌우로도 애매하게만 쓰는 패턴.
이러면 발목이 극단적인 상황을 대비하지 못합니다.
한 번 접질린 이후 그대로 두는 경우
발목을 한 번 접질리고 나서,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그냥 넘기는 경우.
통증은 줄어들어도, 불안정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상태로 생활하다 보면 다시 접질리는 일이 반복됩니다.
불안한데도 참고 움직이는 습관
발목이 불안한 느낌이 있는데도 “괜찮겠지” 하고 그냥 움직이는 경우.
몸은 이미 신호를 주고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쓰다 보면 사고처럼 접질림이 생깁니다.
신발을 아무 생각 없이 신는 경우
신발이 발을 잘 잡아주는지, 내 발에 맞는지는 생각 안 하고 습관적으로 신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발이 헐겁거나, 바닥 감각이 너무 둔하면 발목은 더 불안해집니다.
발목이 아니라 무릎이나 허리만 신경 쓰는 경우
발목을 자주 접지르는 분들 중 발목을 거의 신경 안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릎이나 허리만 관리하고, 발목은 그냥 버티게 두는 거죠.
이러면 발목은 계속 사고를 냅니다.
현장에서 자주 하는 말
저는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발목은 갑자기 접질러지는 게 아니라, 평소 습관이 쌓여서 한 번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요.”
마무리
발목을 자주 접지르는 건 운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대부분은 일상에서 발목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가 그대로 결과로 나옵니다.
접질림이 반복된다면, 운동보다 먼저 평소 습관부터 한 번 돌아보는 게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