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거나 재활을 하고 있을 때 대부분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뭘 잘못해서 아픈 걸까?”
그런데 현장에서 몸을 보다 보면 문제는 특정 행동 하나가 아니라 하루 중 반복되는 시간대인 경우가 많다.
그 시간대에 몸은 가장 많이 망가지고, 회복은 가장 많이 방해받는다.
몸은 하루를 기억한다
몸은 운동한 30분보다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를 더 강하게 기억한다.
아침에 어떻게 시작했는지, 낮 동안 어떤 자세로 버텼는지, 하루를 어떤 상태로 마무리했는지.
이 흐름이 반복되면 몸은 그걸 기준으로 굳어진다.
가장 흔한 문제는 ‘아침 직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급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몸은 아직 굳어 있는데 바로 씻고, 앉고, 출근 준비를 한다.
이때 목, 허리, 골반은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아침에 몸을 깨우지 않으면 그날 하루 내내 몸은 무거운 상태로 버틴다.
생각보다 더 위험한 시간, 낮 시간대
많은 사람들이 낮 시간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시간이 가장 몸을 망친다.
오래 앉아 있고, 자세는 무너지고, 긴장은 쌓인다.
특히 한쪽으로 기대거나 턱을 괴는 습관은 생각보다 큰 부담을 만든다.
몸을 가장 많이 망치는 시간은 ‘저녁’이다
하루 중 몸이 가장 망가지는 시간대를 하나 꼽자면 저녁이다.
하루 종일 쌓인 피로 위에 다시 소파에 눕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휴식을 취한다.
이때 몸은 회복이 아니라 굳은 상태로 고정된다.
저녁 통증이 생기는 이유
아침보다 저녁에 더 아픈 사람들이 많다.
이건 갑자기 몸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하루 동안 쌓인 부담이 그때 드러나는 것이다.
재활이 느린 사람들은 대부분 이 저녁 시간을 그냥 넘긴다.
운동보다 중요한 ‘하루의 끝’
운동을 잘 했어도 하루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몸을 조금 풀어주고, 호흡을 가라앉히고, 긴장을 내려놓는 시간.
이게 없으면 몸은 회복 모드로 들어가지 못한다.
몸을 망치는 시간대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아침, 누군가는 낮, 누군가는 저녁이다.
중요한 건 “언제 아파지기 시작하는지”를 스스로 아는 것이다.
그 시간대가 몸을 가장 많이 쓰는 시간이다.
재활은 특정 시간부터 바뀌어야 한다
재활을 잘 하려면 운동을 바꾸기 전에 하루의 흐름부터 봐야 한다.
몸을 망치는 시간대 하나만 바꿔도 회복 속도는 달라진다.
크게 바꿀 필요도 없다.
잠깐 일어나 움직이기, 자세를 바꿔보기, 숨을 한 번 깊게 쉬는 것.
마무리
몸이 잘 안 낫는다고 느껴질 때 “내가 뭘 더 해야 할까”보다
“언제 가장 망가질까”를 먼저 생각해보는 게 좋다.
몸은 하루 중 가장 힘든 시간대를 절대 잊지 않는다.
그 시간을 바꾸는 게 재활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