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스트레칭을 한다.
운동 전에도 하고, 자기 전에도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몸은 여전히 뻣뻣하다.
잠깐은 풀리는 것 같다가 다음 날이면 다시 돌아온다.
왜 이런 걸까.
1. 짧아서가 아니라 긴장해서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뻣뻣함 = 근육이 짧아진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계속 늘이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근육이 짧아서가 아니라 긴장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긴장된 근육은 늘어나지 않으려 한다.
2. 보호 반응일 가능성
어딘가 불안정하거나 약한 부위가 있다면
몸은 주변을 단단하게 만든다.
이 단단함이 뻣뻣함으로 느껴진다.
이 상태에서 계속 늘이기만 하면 몸은 더 경계할 수 있다.
3. 힘을 쓸 줄 모르고 늘이기만 할 때
유연성은 늘어나는 능력만이 아니다.
그 범위에서 힘을 쓸 수 있는 능력도 포함된다.
힘이 없는 상태에서 끝 범위까지 늘리면
몸은 그 범위를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다시 돌아간다.
4. 일상 습관이 그대로일 때
하루 10분 스트레칭을 해도 나머지 시간 동안 계속 같은 자세라면
몸은 다시 그 패턴으로 적응한다.
앉아 있는 시간, 한쪽으로 체중 싣는 습관, 구부정한 자세.
이게 바뀌지 않으면 뻣뻣함도 쉽게 바뀌지 않는다.
5. 회복이 부족한 상태
잠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몸은 기본 긴장도가 올라간다.
이 상태에서는 아무리 늘려도 잘 풀리지 않는다.
스트레칭보다 회복이 먼저일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강하게 늘이기보다
- 짧은 범위에서 힘을 써보기
- 호흡과 함께 움직이기
- 약한 부위를 같이 강화하기
- 일상 자세를 점검하기
이런 접근이 필요하다.
마무리
스트레칭을 해도 뻣뻣함이 계속된다면 유연성이 부족한 게 아닐 수 있다.
몸이 긴장하고 있거나 보호하고 있거나 회복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늘이기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힘과 안정성을 같이 만들어야
몸은 조금씩 달라진다.
뻣뻣함은 단순히 길이의 문제가 아니다.
